본원에서 종아리제모를 했던분의 이야기 입니다~

본원에서 종아리제모를 했던분의 이야기 입니다~

당신들의 다리는 잘지내시는지요? 다리가 말하지 않나요? 덥다고..제발 스키니에서 벗어달라고..외치는 소리가 안들리나요.. 여름...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겁이나는 계절... 매끈한 다리를 가진 여성들이 눈에 띄는 계절... 다른 여성들의 다리 보고 내 다리를 보고.. 자꾸자꾸 내 다리에 불평들이 한가득 가지게 되는 여름날... 계속 제모해야지 해야지 하면서...24년이 지났다.  제모는 비싸니까 온갖 왁싱,면도를 하면서 지내왔었는데 점점 피부가 건조해지고 털은 없어지지 않고 그 순간만 없어질뿐이네.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사회인..! 2014년도 여름에는 안되겠다싶어 종아리제모에 대한 온갖 검색은 다해보았다. 사회인이다보니 내가 직접 돈을 벌고 하니까 돈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겠다 싶어도 병원의 기술들과 한꺼번에 나가는 비용들이 걱정이되는건 사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된 강남역에 제모만 전문적으로 하는 이곳을 알게 된것은 친구를 통해서 우연히 알게되었다. 인터넷은 광고적인 측면이 많은 것 같아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는게 더 좋을 것같아서 알게되었는데, 종아리제모를 하면서 겨드랑이 제모도 받았다는 사실..??!! 

일년전 강남역에 있는 피부과에서 겨드랑이제모를 직접 돈을 주고 했는데...ㅡ.ㅡ 여기는 다른 부위제모를 함과 동시에 겨드랑이 제모도 해준다고 한다...이런... 이제야 알게되었다니... 그리고 의료진들의 경력들도 무수히 많고 기술면에서도 좋다고 한다... 레이저 기계값만해도...억소리가 난다는데...?

종아리제모를 하기로 결심하고 제모만하는 병원으로 고고씽!! 위치도 어쩜이렇게 착한지...강남역 11번출구 바로 앞에있는 빌딩이다... 위치가 너무 좋아서 처음부터 맘에 들었다는거... 14층으로 올라가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는데 이쁜 언니들이 나를 반겨줬다. 내가 왕이 된 기분? 집에 들어가도 이렇게 날 반겨주지 않는데... 여기서 날 기쁘게 반겨주니까... 잘왔다 싶었다. 처음온거라서 상담 실장님께서 나에게 제모에 관해서 설명도 해주시고...나만의 차트도 기록이 되나보다. 이 차트에는 나의 특이사항이 담겨지고 나의 시술부위를 적어두는 차트인가보다. 상담이 끝나고 이쁜 티와 바지를 입고 시술실로 들어갔다... 시술실은 뭔가 으스스하고..의료진들이 복장을 잘갖춰입어서 뭔가 믿음이 갔다. 웬지모르게.. 그래서 복장이 중요하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가보다...

5분이 지났나? 남자 원장님께서 들어오셨다.. 눈이 너무 크셔서 깜짝놀랬지만... 선생님을 믿고 나의 다리와 겨드랑이를 맡겼다. 제모를 하는 동안 너무 겁이 났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아프지 않아서 놀랐다. 무엇보다 너무 빨리 끝났다는거...  역시 억소리나는 레이저가 괜히 억소리난다고 하는게 아닌것이였나봐. 원장님께서는 좋은 레이저일수록 시술시간이 짧다고 하셨다.

시술후, 나에게 약속을 하셨다. 내다리를 아주 매끈하게 만들어주시겠다며 시술동안에 보습 잘해주고 레이저크림을 잘발라달라고 하셨다. 꼭 지켜야지 생각을 했다. 레이저 크림을 구매하고 나는 집에가서 다리에 알로에를 듬뿍듬뿍 바르고 레이저크림은 아침저녁으로 발랐다. 레이저크림은 너무 비싸서.. 아껴서 사용하고 있는중.. 꺅 그래도 지금 다리에 털이 없어서 너무 좋다... 진짜 반바지, 치마입었을때 너무 챙피했는데... 제모하고 나니까 나시도 입고... 무엇보다 남친이 너무 좋아한다 !! 더더 사랑받는 여자가 되겠지?? 

우리 대한민국 여성들도 겨, 종아리제모를 해서 나처럼 더더 사랑받는 여자가 되었음 해 >< 원장님..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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