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제모]는 남자를 위해서하는 것이 아니다.

[남자제모]는 남자를 위해서하는 것이 아니다.

남자제모를 하는 이유는?

 

남자들도 제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들을 위해서 자기를 위해서 제모를 하는 것일까요? 이 대답을 하기 전에 먼저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남자들이 정말 다른 사람을 위해 제모를 해도 되느냐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

 

털은 아무 기능이 없는 것일까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것일까요? 있다면 털의 기능이 과연 무엇일까요? 그러면 털의 기능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남자들이 많은 털을 제모하는 남자제모를 하기에 털의 기능이 정말 쓸모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털의 가장 큰 역할은 우리 몸의 보호 역할입니다. 가장 중요한 머리는 머리카락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을 제모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짧은 머리를 선호해서 몸을 만들고 머리카락을 완전히 제모하는 일종의 젊은 탈모환자들이 있기는 합니다. 유전적으로 젊었을 때부터 대머리? 가 될 것이 예상되어지는 경우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냥 머리를 제모하고 몸을 만드는 일종의 실용파 입니다. 이 분들은 아마도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털인 머리카락도 제모를 하기는 하네요.^ ^

 

두번째의 역할은 보온 과 보습입니다.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이 털이 많은 것처럼 원시인들은 야외에 노출이 되므로 털이 많았지만 점차 집과 건물 등 실내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털이 줄어가서 이제는 이런 털들이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남자분들이 이제는 추위로 제모를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보습에 관한 것도 바람을 직접 맞는 일이 거의 없어지고 보습제들도 잘 나와 이젠 털의 보습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과거에 비해 매우 미미해 졌습니다.

 

세번째의 역할은 마찰의 방지 입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의 털은 살이 비벼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운동을 하더라도 과거 원시인들처럼 마찰이 많지도 않고 또한 큰 역할을 못하는 것이 사실인듯 합니다.

 

네번째의 역할은 분비물 즉 땀 같은 것들을 머금는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눈썹이죠. 이마에 흐르는 땀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기에 눈썹을 제모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간혹 모양을 잡는 제모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대부분은 현대인들에게 그리 필요한 기능들이 아니네요. 그러다 보니 털은 위생과 심미적인 거추장스러움만 남은 것 같아 비호감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게 되어 특히 털이 많은 남자들은 남자제모를 하게 됩니다.

 

남자제모는 여자제모에 비해 부위도 넓고 털이 매우 굵고 많아 사실 상당히 전문적인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제모를 많이 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도 마치 여탕 대기실에 온 것처럼 몸이 쭈뼛쭈뼛하는 경우도 많아 선듯 가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

 

그러나 제모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서는 남자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대기실부터 남녀구분이 따로 있고 제모만을 위한 제모전용레이저실이 있어 피부관리나 성형고객들과 같이 부딪히지 않는 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남자제모를 상당히 중요하게 병원 측에서 여긴다는 것이죠.

 

남자제모 이제는 본인 만을 위해 하는 제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비호감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곧 남자제모를 하려는 의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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